2012년 4월 신학기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난 9월17일, 18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대학, 전문학교, 일본어학교가 196개교 참가하여 ‘2011 일본유학박람회가’가 개최되었습니다. 양일에 걸쳐 약 4500명에 가까운 일본유학 희망자가 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하여 관심 있는 각 학교 부스에서 진지하게 상담을 하고 세미나를 경청하였습니다.
일본정부의 외무성, 문부성, 각 교육단체 등이 양일 행사장 세미나에서 발표한 그 동안의 대응책, 현재의 상황, 앞으로의 전망 등에서 살펴보면, 지난 3월에 동북지방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고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는 등으로 일본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았었지만, 6개월이 지나는 동안에 상황은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후속적으로 특별한 문제점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수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일본 유학을 진행할 수 있는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500명에 이르는 방문자들이 진지하게 2012년도 입학 및 장래의 일본 유학에 대해 상담하는 모습에서 3월 달의 지진으로부터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일본의 상황에 대해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세상에는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나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에 그 빈도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으로 그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재난 훈련까지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과 같은 재난을 계기로 더욱 안전에 대해 세심한 배려와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2년도 4월 신학기에 일본의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박람회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차질 없이 일본 유학을 진행하시기를 권해 드리는 바입니다.
일본에서 배울 수 있는 선진 기술과 학문은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장래를 바라보면서 많은 청년 학생들이 도전하는 정신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1.09.23) 한국유학개발원 원장 송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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