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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학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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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7, 8일 170개 학교 참가 일본유학박람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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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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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 8일에 170여개 학교가 참가하는 일본유학박람회 열려
일본의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일본어학교, 고등학교 총 170여개 학교가 참가하는 대규모 일본유학박람회가 오는 9월 7일, 8일에 부산 벡스코와 서울 세택에서 개최된다.
일본 정부 산하기관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가 주최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및 재부산 일본국총영사관이 후원하며, 일본 국제교류기금 한국문화센터가 협력하는 이 행사는 매년 9월에 개최하는데 금년으로 13회 째이다.
이 행사는 일본의 각 교육기관에서 학교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여 정확하고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개별 상담 외에 세미나를 개최하여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일본어학교 유학 정보 종합 설명, 일본 국비유학 장학금 및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정보, 일본 비자 관련 정보, 일본유학시험정보, 일본 취직 정보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각 학교 부스에서는 참가 학교가 준비한 자료를 배부하고 개별적으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일본에서 유학한 경력자가 통역을 해 주므로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은 직접 일본어로 상담해도 무방하다.
일본유학박람회 행사장 부산 벡스코, 서울 세택은 모두 넓은 면적에 교육기관의 분야 별로 그룹을 지어 부스를 배치하고 있는데, 사전에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studyjapan.co.kr) 에서 관심 있는 학교의 부스 위치를 확인하거나 행사 당일 입구에서 배부하는 ‘행사장 가이드’를 받아서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관심 있는 학교는 미리 체크를 하고 상담 부스에서 문의할 내용을 사전에 정리하여 메모해서 가져가면 순조롭고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 진다. 세미나에 대해서도 사전에 각 분야별 예정 시간표를 확인하여 관심 있는 세미나는 놓치지 않고 듣도록 한다.
일본의 대학에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행사장에서 ‘일본유학시험’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특별전형’이라는 제도를 가지고 유학생 만으로 경쟁하는 전형을 한다. 일본의 모든 국립대학 및 일류 명문대학의 대부분이 특별전형에서 일본유학시험을 적용한다. 일본유학시험은 1년에 2회(6월과 11월) 한국에서도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문과, 이과로 구분이 되는데, 일본어, 수학, 사회과목, 이과과목(물리, 화학, 생물 중 2과목) 중에서 대학이 지정하는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한국에서 이 시험에 응시하고 그 성적으로 일본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서류상으로 지원하여 합격여부를 전형 받는 제도가 ‘도일전 입학허가제도’이다. 한편 이 성적으로 원서를 내고 일본에 가서 면접 및 2차 시험을 보는 대학이 더 많기도 하다. 이 시험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또는 1년 정도 재수를 하여 일본의 유명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이 다수 있다. 어학원 중에 EJU전문어학원으로 이름을 걸고 가르치는 곳도 있으므로 일찍부터 이들 학원을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일본의 전문학교에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은 일본유학시험에서 일본어과목만 응시하여 200점 이상 득점하면 모든 전문학교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초보자라도 1년 정도 열심히 공부하면 일본어과목의 200점을 득점한다고 어학원 관계자는 말한다. 대학원 일부도 일본유학시험의 일본어 및 기타 과목의 성적을 이용하는 곳도 있다.
일본유학시험에 대해 상세한 정보는 한국어 홈페이지(www.ejutest.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요즘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출국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워킹홀리데이 기간 중에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정보가 필요하므로 이번 기회에 놓치지 말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일본어학교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학생에게 숙소 정보 및 아르바이트 정보도 소개하고 있으므로 매우 유용한 상담이 되리라 본다.
일본유학에 대한 관점이 일본 현지 취업으로 변하고 있다. 오래 전에는 일본어만을 배우는 학생이 많았다.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일본을 이해하는 정도의 가벼운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일본의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여 학문을 배우고 기술을 배우는 쪽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으로 귀국하여 취업을 하거나 일본어를 무기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었다.
그런데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인구감소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확대의 방침으로 법률이 개정되면서 일본 현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일본 법무성 통계에 의하면 2011년도에 일본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유학생에서 취업으로 체류 자격을 변경한 사람은 9,143�이며 이 중 대학 졸업자는 3,701명, 대학원졸업자 2,970명, 전문학교 졸업자 1,5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학박람회를 준비하는 단체의 직원은 “한국과 일본은 이웃으로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미래지향으로 가야 하는 숙명도 가지고 있다. 서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존∙번영하는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해야 할 운명이며, 특히 일본은 인구감소 속에서 양질의 외국인 인력 수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이웃인 한국 청년들의 유학과 취업이 더욱 늘어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취업하는 일은 물론이지만, 투자경영이라는 비자를 받으면 일본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할 수도 있다. 부동산을 취득할 수도 있고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면 장기적으로 영주권을 부여 받을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사업을 하는, 국경을 초월하는 사람이 늘어 간다면 한일 양국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고 일본 유학의 가치는 더욱 큰 것이 될 것이다.”라고 희망을 피력하였다.
일본 고등교육기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2012년 현재 약 137,756명이다. 그 중 중국인 학생이 가장 많아 86,324명이고 그 다음 순으로 한국인이 16,651명, 대만인 4,617명, 베트남인이 4,373명, 네팔 2,451명 등이다. 이 외에도 일본어교육기관에서 일본어 연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29,234명이 있으며 유학생이 많은 순으로 중국인 18,093명, 한국인 2,675명, 베트남 2,039명, 대만 1,425명 등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과 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 인재 유치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래에 고도 인재로써 기대되는 유학생 유치에 보다 적극적이다.
2008년 1월에는 당시 후쿠다 총리의 제창에 따라 새롭게 2020년을 목표로 ‘유학생 30만명 계획’을 책정하고 그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유학생 30만명 계획’은 그간 유학생 정책이 입국에서 유치 단계의 대응과 귀국 지원이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새롭게 일본 사회에서의 수용, 즉 취업을 비롯하여 졸업 후의 진로까지를 포함한 체계적인 추진 책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07년부터 ‘유학생 30만명 계획’에 앞서서 유학생 취직 지원책으로써 문부과학성과 경제산업성이 연계하여 ‘아시아 인재 자금 구상’이라는 것이 실현되었다. 이것은 우수한 유학생을 일본으로 유치하여 일본기업 등에서 활약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하나가 되어 유학생 모집, 선발을 비롯하여 전문교육, 일본어교육, 나아가 취직지원까지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런 정책들에 의해서 유학생 취직 지원책의 충실함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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