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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학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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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경제] 日기업, 내년 신규채용 크게 늘릴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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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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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내년 신규채용 크게 늘릴 계획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짐에 따라 주요 기업들이 내년에도 신규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주요 기업 100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봄 졸업자 채용 계획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회사가 45개사로 나타났다.
올해 수준 또는 그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87개사였으며,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단 2개사에 불과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1개사였다.
기업들의 이 같은 채용 증가는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대량 퇴직하는 2007년 이후의 인원 부족사태에 대비하기위한 목적이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을 늘릴 계획이어서 내년 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필요 인력을 뽑기위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학생들로서는 기업을 선택하는데 모처럼 우위의 입장에 서게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기업의 내년 채용계획을 보면 도시바가 13년만에 1천명이 넘는 1천570명을 채용하고, 후지쓰와 소니 등 동종 전기업체들도 올해보다 많은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또 자동차 업계에서도 혼다가 1천120명으로 16년만에 가장 많은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금융업계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천350명을 뽑고,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약 1천100명을 채용하는 등 업종을 불문하고 신규채용을 늘리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은 불과 몇년전만해도 '취직 빙하기'로 불릴 만큼 취업전선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불황의 장기화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억제하는 한편 구조조정으로 과잉고용을 해소하는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인력 구조조정도 일단락 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력 투입 등을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른바 '단카이(團塊)세대'로 불리는 1947년부터 1949년 출생의 기존 인력이 내년부터 대거 정년퇴직을 시작하기 때문에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채용을 늘리고 있다.
유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뉴스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쉬워지고, 유학후 일본에서의 취업도 쉬워진다는 전망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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