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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학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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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장학금] 아시아서 700명 뽑아 월 30만엔씩 3년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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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3.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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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700명 뽑아 월 30만엔씩 3년 지원>
--일본판 '풀브라이트 장학금' 이르면 내년 탄생--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판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이르면 2007년 탄생할 전망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해마다 아시아 지역 대학생과 사회인 700명을 선발해 3년간의 일본 유학 동안 매달 30만 엔(약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아시아 인재 기금'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모집은 아시아 각국 현지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통해 이뤄지며 수학.화학.정보기술(IT) 등 기업의 수요가 많은 분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에 대해서는 이들을 채용할 때 국적 제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신설될 장학금의 지원 규모는 통상적인 국비유학생에 지급되는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한다. 이는 유학생이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위해 매년 100억~200억 엔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은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경제산업상이 미국의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모델로 한 기금 창설을 제안해 추진됐으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게도 설명해 내락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제산업성은 조만간 외무성.문부과학성.재무성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아시아의 두뇌를 일본에 집결시켜 고급 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일본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 풀브라이트 장학금이란=미국의 윌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 교류를 목적으로 1946년 창설한 장학제도. 외국의 교수.교사.학생의 미국 유학 또는 시찰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는 국무부가 장학금을 운영하며 해외에서는 해당 정부와 교육재단이 운영한다. 지난 60년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 유학한 전 세계 지식인은 144개국 15만여 명에 이르며 한국에도 이현재.조순씨 등 1000여 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중앙일보에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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