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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혹성과학분야] 환원에서 학문의 통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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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8 |
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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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마루야마 시게노리/도쿄공업대학 이공학연구과 교수
20세기 후반부터, 학문을 요소로 나눠서 연구하는 요소환원주의에 입각하여 개개의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령 학문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도, 연구를 진보시키기 위해서 오히려 요소로 나숴서 세세한 부분을 연구하게 된 것입니다.
심지권과학이나 혹성권과학 등의 학문의 전문세분화는 각각의 분야에서 일정의 성과를 올렸지만, 한편으로, 다양한 폐해를 낳았습니다.
◇우선 학문전체를 부감하는 일
원래는 같은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전혀 다른 것으로 되어버린 것도 그 하나입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 이외의 학회에 나가도, 거기서 사용되고 있는 전문용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폐해 속에서 가장 큰 것은 작은 요소에 환원한 분야로 부터는 학문을 비약적으로 진보시킬 수 있는 커다란 브레이크슬루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학제성의 중시나 분야간의 총합의 움직임이 나온 것은 이러한 폐해를 어떻게든 하고자 하는 데에서 일어났습니다.
분야간의 통합은 처음에는 상당히 간단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하고자 하면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분야마다 다른 언어가 생겼으므로 하나의 분야를 이해하고자 하면 문법에서부터 전문용어까지 모든 것을 배우지 않고는 거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야를 넘어서 영역횡단적으로 하자고 해도,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당연, 그러한 곤난을 극복하면 커다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물리학분야에 계시는 유지들이 지금까지 자신들이 연구한 물리학이라는 상당히 폭발적인 무기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빛나는 성과를 올리는 것을 봐도 그것은 명확합니다. 지구혹성과학에도 지구을 대상으로 물리학을 사용하여 다양한 현상을 해명해 가는 지구내부물리학이라는 분야가 생겨났지만, 이것은 플레이트 텍토니스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방대한 인원의 전문가가 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학문의 모체가 무엇인지 모르고, 사회 속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가 어떤 좌표로, 어느 위치에 있는가, 그것은 사회가 필요로하는 가를 평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학문의 무엇이 주이며, 어디가 줄기며 잎인가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온 학문이라는 나무는 철학이라는 두터운 뿌리가 있고 거기에서 수학, 물리학, 생물학, 나아가 천문학이나 지구혹성과학이라는 분야로 나누어져 말단은 더 작은 줄기로 세분화 되어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해야할 것은 그 나무를 멀리에서 보고 대개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가, 개개의 연구자가 어디에 있는 가를 파악하고, 거기에서 줄기가 어떻게 뻗어가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인지도 모릅니다.
최근, 대학개혁을 부르짖게 된 것도, 요소환원주의에 따라서 학문이 연이어서 전문세분화 해 가므로써 연구자의 수도, 학회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말할 것까지는 없지만, 국립대학의 운영은 국민의 세금에 의해서 조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구자나 학회를 무진장 늘릴 수는 없습니다. 학문의 수수께끼는 무한하며 그것이야말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연구자가 되더라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는 부분은 남기고, 학문으로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투자되는 부분에 대해서 사회가 요청하는 기능을 실행해야만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
과학에는 3가지의 단계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알고 이해하는 단계. 두번째는 전부 이해가 되면 예언•예지할 수 있게 되는 단계. 화산분화나 지진을 예지하는 일이 이것입니다. 세번째는 제어할 수 있게 되는 단계입니다. 화산분화의 구조를 알면, 분화를 멈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 지구혹성과학은 이 단계를 하나하나 해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의 학문으로서 흐름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초고압의 실험이나 지진파를 사용해서 지구 속을 투시하거나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더 깊은 곳의 정보를 많이 수집하여, 그것을 전부 종합해서 새로운 지구의 변동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곡변동이나 화석 등 지구에 남겨진 기록을 독해하면서 지구자체가 진화해 온 과정을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해명되면 인류의 미래사회를 설계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바꿔말하면, 지구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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