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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학분야] 인간의 행복이 학문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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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
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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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사토 시게루/와세다대학 이공학부 교수
최근 건축학을 둘러싼 상황은 상당히 엄격합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새로운 무언가를 세우거나, 단지 무엇을 붕괴하고 세운다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는 시대는 끝나고, 거기서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지역만이 아니라 지구환경을 시야에 넣고 현재의 건물이나 거리의 집들을 어떻게 사용,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가 등, 건축이 갖는 의미나 역할을 통합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도시설계•계획을 전공하고 있는 나도 자신의 전공 이외의 분야를 함께 해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건축계획이나 설계, 구조, 환경공학, 도시계획 등, 건축학은 여러 분야로 나눠져 있지만, 지금은 각각의 기존의 분야의 관점만으로는 현대의 건축학을 포괄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분야가 세분화되고, 상당히 좁아져서 각각의 부분에서는 성과가 올라갔지만, 전체로서는 인간의 행복에 이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되는지 그것을 생각해 가는 것이 지금 건축학에 주어진 사회적인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학계의 학문은 지금까지 점점 분활되어 왔지만, 지금은 전체를 통합해 가는 흐름으로 되고 있습니다. 건축학은 그러한 것의 가장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건축학이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 대학의 건축학과는 “이것을 공부하는 학과” 라는 하나의 이미지로 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실제, 이대로 일본속에 어떤 대학에서도 똑 같은 교육이 계속 된다면 건축이라는 학문이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각각의 대학이 그 대학만의 특색을 내도록 해야합니다. 실제로 그러 형태로 새로운 체제를 출발시키고 있는 대학이 몇 개인가 있습니다.
경제학이나 법률을 배운 사람도 대학원에 받아들여 매우 추상적인 교육을 시행하는 대학, 심리학 등의 학문이나 디자인학 등의 예술계의 학문과 연계하여 구미의 건축계 교육과 같은 것을 전면으로 내세운 대학, 한편으로 상당히 전통적인 건축의 페이스가 되는 것을 중요시하는 대학. 또 기술계를 관철하여 지역 속에서 확실한 건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 지금은 아직 없지만, 오히려 구조의 분야에만 돌출하는 대학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지 않은면 안되는 것은 학생에게 새로운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대학이 모두, 앞으로의 건축학을 리드하게 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대학측의 그런 구상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어느 정도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학생이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지금부터는 통합해서 건축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분야마다의 울타리가 없어지더라도, 실제 건축을 배우는 데에 있어서 그러한 점에만 눈이 향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건물을 세우는 것에 대한 기초적인 사고라든가 훈련 등은 상당히 중요하며 그 중요성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축적 사고의 중요성
여러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해서 최초부터 경계영역이 너무 다양한 것을 배우더라도 그것은 단지 여러가지 것을 알고 있다라는 것밖에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해서 조직하고 머리 속에서 이미지해 가는가? 건축이나 도시공간이라는 통합적인 형태에 모을 수가 있는가. 그것을 하기 위해서 실력을 쌓아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학문에도 공통적으로 말 할 수 있지만, 필요한 기초력을 갖추지않고 갑자기 통합해 일을 이뤄갈 수는 없습니다. 땅의 힘이 없으면, 거기에서 아무것도 생산되지 않습니다.
건축학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그것을 통합하고 디자인해 가는 건축적 사고입니다. 이와 같은 감각은 단련하지 않으면 몸에 익힐 수 없습니다.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대학이고, 지도해 주는 것이 대학이며, 무엇보다도 거기에 있는 선생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대학의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축학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대학의 커리큐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학부의 역사나 거곳의 선생이 무엇을 해 왔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바랍니다.
최근, 대학은 물론 선생 자신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스스로 정보망을 넓혀서, 어떤 선생이 어떤 것을 생각하며, 실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 가 또, 그 선생이 있는 대학은 어떤 태세를 만들어 가는 전통이 있는가 이런 것을 진심으로 조사해서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건축학의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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