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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학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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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제빵을 공부하고 싶어 어학교 1년과정을 공부 |
김 선애씨
동경제과학교 제1부양과자본과 2년
일본 케익의 훌륭함을 접하여, 유학을 결심.
1년만에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실감.
한국의 대학에서는 영양학을 전공하였습니다만,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일본의 케익이 대단히 훌륭한 점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만들 수 있도록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여 일본의 제과학교로의 유학을 결심하였습니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케익은 디자인도 맛도 정말로 다른 것이었습니다. 대학에 재학중 이었습니다만, 그렇게 결심하였기에 가능한 빨리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되고 싶다고 생각하여 2학년을 휴학하였습니다. 프랑스 유학도 생각했습니만 대학의 교수가 ‘동양인의 미각에 맞는 케익만들기는 일본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 라는 어드바이스를 해주셨기에 일본의 제과학교로 정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조사하거나 일본에 가서 1일 체험입학에 참가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모아 동경제과학교가 제일 좋다고 생각되어 입학을 결심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동경제과학교는 유명하여, 졸업생이 서울의 인기있는 케익점을 경영하고 있을 정도 입니다.
제과학교의 1년생 때에는 크림을 짜서 장식하는 ‘파이핑’이 잘 되질 않아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만, 조금씩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나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라고 기쁘게 느꼈습니다. 어쨌든 몇 시간을 서서 일하는 중노동입니다만, 케익만들기가 즐겁습니다.
학교의 매력이라면 설비가 완비되어 있는 점입니다. 그것과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다양한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븐에서 케익의 생지를 굽는 것은 대개 남자학생이 하고 있지만, 언제나 구워주기만 바란다면 굽는 시간 등의 가감을 모르게 됩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하면 그러한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동경도내 유명호텔의 케익만들기 현장에서 토·일요일만 아르바이트하면서 거기서도 또 다른 케익만들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웨딩케익 등의 본격적인 것도 만들고 있습니다. 케익을 완성하는 단계까지는 담당할 수 없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면 여러 가지를 가르쳐줍니다. 그 호텔에 입사시험을 치르고 취직을 위한 조건이 준비되면서 거기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장래의 목표는 자신의 케익점을 여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일본에서 경험을 많이 쌓고 싶습니다. 현재는 다이칸야마(代官山)나 지유가오카(自由が丘)등의 유명한 케익점을 돌면서 케익을 먹어보기도하고 여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후배에게 조언을 한다면, 유학은 ‘동경’하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말고 자신의 책임으로 계획을 세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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