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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학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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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으로 저의 인생이 바뀌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
안녕하세요 위성방송 스포츠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조승걸 입니다.
+음향관련 전문학교에 진학한 이유는?
저는 일본어학교 시절 일본에 여러 분야의 전문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기간에 전문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길 원했고, 특히 전 음악을 좋아해서 음향관련 전문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전문학교의 선생님들은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분만 계셔서 좋았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학교의 취업담당 선생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프로그램 제작 디렉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포츠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지요.
VTR편집이나 자료작성, 출연자들의 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업계에서 상당히 규모가 크며, 지상파, BS,CS(통신위성방송)등의 폭 넓은 업무를 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CS의 스포츠 프로그램 중 대부분이 우리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전문학교에서 공부하신 것이 일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전문학교에선 음향기술중 MA(MALTI AUDIO)를 전공했습니다. 편집을 끝낸 영상에 효과음이나 BGM등을 삽입하는 것이지만 음향뿐만 아니라, 카메라나 무대기술 조명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좋았습니다. 그것을 공부하면서 방송에 좀 더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졸업작품 제작할 때는 드라마 제작에 참가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자주 음악 CD를 만든 것도 지금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방송업계는 일이 힘들다던데, 조승걸씨가 일하는 회사는 어떤가요?
출근은 10시 퇴근은 7시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7시에 끝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스포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청자에게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 불철주야로 일합니다. 게다가 심야위성 생방송이 있으면 낮잠을 잔 대신 밤에 일하는 주야간이 바뀐생활이 며칠씩 이어집니다. 이런 땐 역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빨리 끝나 집에 돌아가면 여유가 생겨 시간이 남습니다.
+어떤 때에「 이 일을 해서 좋았다 」 라고 느끼시나요?
제가 담당했던 프로그램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을 보면 지금도 신선한 감동을 느낀답니다. 작년에 한국에 잠깐 갔을 때 내가 담당했던 골프 프로그램이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로부터 펜레터를 받거나 격려를 많이 해 줄때가 아닐까요?
+일본유학을 계획중인 후배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유학이란 말을 들으면 멋있다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론 그런 환상이 아닙니다. 이제까지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은 세계에서 제일 물가가 높아서 많은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려 하는 것은 좋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지나치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벌러 온 건지 공부하러 온 건지를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목적의식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유학이란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를 살려, 열심히 노력하면 여러분들의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봅니다.
제 자신도 일본에 와서 이런 인생으로 바뀌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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