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취직한 지금 신념의 소중함을 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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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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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4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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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동방학원전문학교방송예술과졸업
저는 부산출신으로 동방학원전문학교 방송예술과를 졸업한 김지훈입니다.
현재 제가 하는 일은 지즈코포레이션이라는 회사에서 디렉터로서 방송기획.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주로 NHK(일본국영방송)의 BS(위성방송)으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와 프로모션 방송. 현재는 위성영화극장의 내용을 PR하는 「시네마 네비게이션」이라는 방송을 레귤러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방송업계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대학교 때 학부는 이과였지만 교내에서 학생을 위한 라디어방송이라는 것이 있어 거기서 방송 기자를 했던 것을 계기로 방송을 만드는 일의 재미에 눈을 떴습니다. 하지만KBS(한국국영방송)등의 방송국은 경쟁률이 높아서 한국의 방송 업계에서 취직하는 것은 매우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방송기술과 영상을 확실히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생각했습니다. 95년에 일본 오사카에 가서 약 1년반 일본어학교에서 언어를 배웠습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지인이 있던 관계로 일본어는 오사카에서 공부했지만 본격적인 방송 기술을 배우려면 최첨단 기술이 모인곳은 역시「수도」라는 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도쿄의 전문학교에 좁혀서 여러 가지 리서치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유학생의 실적을 고려해서 동방으로 결정했습니다.
방송기초지식을 익히게 된 것은 물론 동방학원에는 지금NHK가 도입하고 있는 최첨단 방송기기가 저의 재학시절부터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매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렉터의 기쁨은 하나의 방송을 만들어 내는 일. 지금은 그것에 빠져있어서 당분간은 이대로 일본에서 노력할 생각입니다.
전문학교 등에서 공부하려고 하는 분에게는 무엇보다도「자신이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의식하고 옆길로 가지 말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조건이 좋은 아르바이트가 많기 때문에 간단히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놀다가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었던 사람이 저의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졸업한 후에도 일본에서 일d을 하려고 하면 문화의 다른 점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인으로서의 말투와 행동이 요구됩니다. 유학을 계기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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