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오대학 3학년 최헌규 일본유학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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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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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3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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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게이오대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을 한달 정도 남겨둔 최현규 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유학하시는 후배님들 앞으로 일본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해드리면 2009년 4월에 게이오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애니라이즈삼성에 학생인턴자격으로 6개월 활동하였으며 2010년 게이오대학교 한국인유학생회 회장 2011년에는 재일한국인 유학생연합회 부회장 직을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한국인유학생들의 현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법 등 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대학입학준비 1년과 대학생활 3년 즉 4년 동안의 저의 수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려 합니다.
일본대학을 준비할 때 저 역시 모닝에듀를 다녔기에 학원에서 가르치는 공부 법 외의 다른 저만의 공부법 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감히 일본유학시험에 대해 정의를 하자면 센터시험 혹은 수능이라는 큰 시험의 틀에서 중요한 부분을 들어낸 ”축소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학원공부 혹은 시중의 참고서를 보면 많은 설명들이 나와있지만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기초를 닦는 것이 그리 쉬운 일 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종합과목을 공부할 때 시중에 파는 수능용 세계사 혹은 사회탐구영역의 참고서를 구입하여 일본유학시험의 범위에 해당되는 부분을 읽어 미리 흐름을 파악하고 기초를 다진 뒤 일본어로 조금씩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해나간 것이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한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어공부에 있어선 전 종합과목을 위한 상식을 습득하고 딱딱한 문장에 적응 되는 연습을 하기 위해 매일 일본어 사설을 한 장씩 읽는 습관을 들였는데 이 습관은 일본유학시험을 준비할 때 뿐 아니라 대학에 진학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유학 준비과정에 있어서 말씀 드리자면 국내대학 진학과는 다르게 일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각자 나름의 사정과 이유 혹은 희망을 가지고 일본대학 진학을 희망합니다. 그 처음에 대학진학을 목표로 했던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대학진학 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저 역시 그러하였지만 처음 일본에 와서 입학식을 갖고 수강신청과 신입생환영회 등 4월과 5월은 굉장히 바쁘게 흘러가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학업이 외의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가 유학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즉 소극적인 면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많은 활동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학업 이외의 남는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보낼 수도 있지만 일본대학에는 교류회 이외에도 학교 내의 한국인 뿐만 아니라 각국의 유학생들이 모여서 정기적으로 토론을 하는 토론회 혹은 일본내의 몇 개의 학교가 모여서 앞으로 대학생들의 취해야 할 마인드 와 같은 주제로 서로 의견교환을 하거나 한국 중국 일본 3나라의 대학교가 연계를 이루어 동북아시아의 발전방향등과 같은 앞을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인 토론을 하는 이벤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토론회 등을 통하여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내가 그 나라에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그 나라에서 살아왔고 자라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시야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토론의 장이 많은 일본에서 안목을 넓히면서 유학생활을 보내는 것 역시 학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좀더 중점적으로 세부적으로 할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고 이 것이 일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 혹은 스포츠에 평소부터 관심이 있었던 학생 혹은 기타연주나 악기연주를 잘하진 못하지만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배워보고 싶었던 학생들 고민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일본 대학내의 동아리는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으며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축구나 야구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은 그런 동아리에 들어가 시합을 나가기도 하고 악기연주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은 밴드공연이나 연주회 등으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스포츠와 악기연주 이외에도 경영학 연구동아리 주식연구동아리 등 세부적이며 포괄적인 동아리가 존재하기에 자신이 잘하는 것 혹은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야에 대해서 도전해보는 것 또한 대학생신분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집에서 공부만 하기 보다는 많은 교류회와 동아리에 참석하여 견문을 넓히고 인생의 경험에 한 획을 추가하면 외롭고 힘든 유학생활이 아닌 활기차고 기운 넘치는 유학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진학 준비부터 일본에서의 대학생활까지 두서없이 많은 얘기를 써내려 왔지만 이렇게 수기를 쓰는 저 역시도 유학생활을 하면서 외롭고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대학오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전공공부를 하면서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들 소인수수업에서 같은 조원들끼리 밤을 새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해가면서 얻은 지식들 그리고 참여했던 많은 활동과 그로 인해 얻어진 넓은 시야와 좋은 인연들 때문에 돌이켜보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나름 충실한 유학생활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대학진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올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일본에서 유학하시는 후배님들도 남은 유학생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현규 (남)
게이오대학 상학부 상학과 3학년 재학중
인천외국어고등학교 2008년 졸업
모닝에듀어학원 수강
(2012년 2월 현재 기록)
※위 체험기는 일본유학시험 한국 사이트의 허락을 받고 전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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