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츠메이칸대학 1학년 이왕성 일본유학 체험기 |
|
관리자 |
|
 2012.05.03 00:00 |
|
|
안녕하세요. 2011년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에서 경영학부에서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이왕성 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종권 일본어학원에서 공부를 해왔습니다만 막상 일본어 기초를 떼고 EJU를 준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말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제가 무슨 학교를 갈지 어떤 학부를 갈지도 정해놓지 못했을 때라 일본어 수학 종합과목을 전부 수강했습니다. 대학가기 어려운 줄 모르던 저는 설렁설렁 공부를 해왔습니다. 영어도 못하는 처지이기에 고등학교 3학년 초에 들어가서야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학교를 다니시면서 EJU공부를 하시는 분들께는 학교 수업시간이나 야간자율학습시간에 EJU공부를 할 수 있도록 미리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용기를 내는 것으로 엄청난 시간을 확보 가능하므로 이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JU 학습방법으로서는 학원에서 가르쳐주시는걸 그대로 하는 것이 다입니다. 다만 그 외에도 단어장을 사셔서 읽으시고 일본어에 있어서는 속독을 하면서 정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대학교를 입학해도 이 능력을 길러두시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모든 수업은 교과서와 레쥬메(프린트)로 이루어지 때문에 일반 일본인들과 유학생의 공부 시간의 차를 좁힐 수 있습니다. 수학은 과거문제를 풀고 기본 개념(공식 등)만 확립하면 150점은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종합과목에 있어서는 같은 학교의 엄청난 우등생의 말에 의하면 꼭 일본 교과서를 구입해서 시험기간에 들어있는 부분을 정독하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종합과목 총 정리 교재를 달달 외웠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시작하기 전에 안 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힘냅시다!! 학교성적 EJU성적도 별로 높지 않았던 제가 대학 성적은 그나마 잘 나왔다는 점에서 우선은 하면 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면접후기>
우선 저의 경우 처음에 들어갔을 때 면접관 두 분이 같이 앉아계십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학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영학부의 경우 그냥 간단하고 일반적인 질문만 하고 끝났습니다. 덧붙이자면 잘 나가다가 말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에..에..그러면서 20초 간은 벌벌 떨었죠. 면접관 두 분이 진정시켜주시고 지망이유서에 쓰여있는 대로 다시 풀어가니깐 편안해지면서 면접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어떻게 배운걸 써 나갈 것인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수강과목을 알아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입학 후 학교에 대한 소감>
리츠메이칸대학은 캠퍼스가 2곳 있습니다. 저는 경영학부이기 때문에 비와코 쿠사츠 캠퍼스이서 수업을 듣습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놀 곳이라곤 적고 교통이 불편합니다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교토의 캠퍼스보다 넓고 신식 건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좋아해주는 일본인 친구들이 많은 것도 정말 기뻤습니다. 일본인들과 친해지기 어렵고 학교에서 차별한다는 것은 편견일 뿐입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스스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유학생활 중 경험한 것>
우선은 한국에선 못했던 여행을 정말 많이 갔습니다. 미에현에 있는 바다와 이세신궁 우지에서 차 만들기 체험 USJ 교토의 기온에서 하나미 교토의 키요미즈테라에서 단풍잎보기 야구서클 합숙 등등 친구가 생기면 안 갈수가 없게 되는데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르바이트입니다. 저는 1년만 학교를 다니고 바로 군대를 다녀오려고 미리 정해둔 입장이라서 또 부기 자격증 수업을 듣고 있어서 장기아르바이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알아보던 도중 파견회사에 등록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아르바이트는 보통 공장 일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롯데에서 아이스크림 포장하기 야마토 운수에서 짐 옮기기 도시락 공장에서 도시락 싸기 파나소닉에서 전자제품 옮기기 등 여러 가지 일을 자기가 원하는 때에 전화로 상담하여 할 수 있습니다. 시급은 750~900엔이므로 주변 시급과 비슷하니 할만합니다. 파견회사 이름은 ‘fullcast’ 이구요 쿠사츠 교토지점이 있습니다. 단기 알바나 자기가 원할 때 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한번 해보세요.
<장학금>
제 EJU성적이 장학금 받을 정도는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30%의 수업료 감면 장학금만 받고 있습니다. 수업료 감면만으로도 유학생활에 큰 도움이 되며 부모님도 기뻐하십니다. 현재 1학년 성적이 꽤 되니 군대에 다녀오면 성적장학금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기대해봅니다.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
네이트 클럽에 학교 선배님들이 만든 홈페이지가 있으므로 한번 검색하셔서 가입해보세요.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가끔씩 쓰시던 가구나 이것저것 싸게 처분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생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의 대학 그 중 리츠메이칸대학으로 유학 와서 지금은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되니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게 되고 자립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일본 대학으로의 유학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보기를 바랍니다. 1년 후 2년 후에는 분명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리츠메이칸대학도 꼭 한번 지원해주세요!
이왕성 (남)
리츠메이칸대학 경영학부 1학년 재학중
중산고등학교 2011년 졸업
이종권일본어학원 수강
(2012년 2월 현재 기록)
※위 체험기는 일본유학시험 한국 사이트의 허락을 받고 전재한 것입니다. |
|
|
